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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여정/Weekly

[코드스테이츠 PMB 18기] W8 내 마음이 내맘대로 안돼~

마치 요즘의 나같은 얼렁뚱땅 티스토리

부트캠프 막바지가 되면서, 이제 할 일과 하고싶은 일들이 쌓여가고 있어요. 강의를 듣고 과제를 제출 하는것보다 좀더 '나'와 관련된 것들을 해 나가는 주간입니다. 단순히 '작성'하는 것보다 작성하기 위해 '고민'을 해야하는 것들이 많아져서, 노트북 앞에 앉아있는 시간 대비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더욱 조급해지는 요즘입니다..ㅠ^ㅠ 이런 감정에 매몰되어 너무 막막해질때면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과 '일단 시작.'의 막가파 스탈로다가 뚱땅뚱땅 키보드를 두드리는 중!
 
어제 고등학교 친구가 블로그 이웃신청을 해서 아주 오랜만에 대화를 나눴는데, 그 친구도 부트캠프 수강생이고 이직 준비중이었어요! 저보다 좀 더 일찍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면접을 보러다니는 중이긴 했지만 서로 공감되는 감정이 많아서 대화하며 꽁한 마음이 조금 해소되더라구요. 사실 취업이라는게 정말 입사하고 1주일만 지나면 '내가 왜 이 일상을 그렇게 그리워(?)했을까?', '왜 그렇게 우울해 했지?'라는 생각이 들 것을 알고 있음에도 마음이란게 참 복잡시러워 컨트롤하기 어렵습니다~ 취준기간이 길어지면서 처음 다짐했던 기준과는 다른 회사에도 지원하고 있다는 친구의 말을 들으며 저의 한달 뒤도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럴 걸 대비해서 갓 퇴사했을 때 감정을 글로 남겨놓았는데, 그 글만 읽으면 (분노)에너지가 상승합니다. 퇴사 후 이직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그 때의 감정과 기준을 기록으로 남기길 적극적으로 추천드려봅니다. 저는 약간 데스노트처럼 업무하다 화날때 이렇게 회사 운영하지 말 것 등을 작성한 수첩도 있습니다.ㅋㅋ
 
아무튼 조급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꼭꼭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중인데요! 아직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경험정리를 하면서 '아 이거 참 재밌었는데!' 하는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 셀프 칭찬과 함께 기특해하는 중입니다. 저는 저의 1등 자존감지킴이니까요!!! 자존감 어딜 뺏겨? 절대 안뺏겨~
 
경험정리 최대한 간략하게 요약하라고 하니 갑자기 줄글이 쓰고 싶어져 남겨봅니다... (청개구리 마인드) 요/다체로 한번 작성해보았어요. 글쓰기에 좀 더 재미를 붙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누군가 내 글을 읽어줄 것이라 생각하고 쓰라고 하더군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