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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여정/Daily

[코드스테이츠 PMB 18기] W4D4 토론 | 검색 실패/에러와 관련된 UX라이팅 살펴보기

[PM 스킬업] PM의 글쓰기, UX 라이팅

[오늘의 토론 학습 목표]

오늘 토론에서 PM의 글쓰기, UX 라이팅 실습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글쓰기를 이해하고, 프로덕트의 사용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학습

[오늘의 공통 TASK - 토론 후 발표 ]

선택한 프로덕트의 마이크로카피 개선점을 찾아 개선(UX 라이팅)후 발표를 진행

 

오늘은 내가 준비한 프로덕트로 선정이 되었다!

토론준비는 짧게 했는데, 토론을 하면서 추가된 내용들을 덧붙여 보려합니다.

 

가나스윔 - 검색결과 안내 (확인을 누르면 다시 홈으로 돌아간다)

[실패/에러메시지] 오탈자가 포함된 상품을 검색한 후 뜨는 안내 메시지

1. 내가 오타를 낸건지, 상품이 없는건지 확인할 수 없음

2. 이전에 내가 입력한 검색어가 무엇이었는지도 확인할 수 없음 (최근 검색어에도 뜨지 않음)

→ 최근 검색어 탭의 경우 늦게 반영되는 것으로 추정(다른 분들 테스트 시 됨)
→커머스 서비스 이용 시, 오타 검색의 경우에도 다른 메세지가 떠야할 것

  • 내가 검색한 키워드를 재확인 하고 싶어!
  • 상품의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싶어!
  • +) 내가 오타를 냈어도 원래 찾으려던 상품 리스트가 뜨면 금상첨화!
가나스윔에서 '오탈자'를 포함하여 상품 검색 시 커머스 프로덕트의 본질인 '상품 구매'의 흐름이 깨진다.
왜이렇게 불편한 느낌이 들지? 싶었는데 비슷한 수영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쿠팡에 들어갔다가 깨달았다!
쿠팡에서는 '오탈자'를 포함하여 검색하여도 비슷한, 올바른 검색어도 정정하여 검색된 상품 리스트를 보여준다.
(최근 검색결과와 관련이 있는 - '수건'도 있는데 '수경'으로 정정 된 것을 보고 유추한 내용)

실패/에러 메시지는?

해결이 필요한 기술적 문제와 관련된 것이으로 명확성과 실용성이 강조되는 것이 중요. 가능한 한 쉽게 작성이 되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 사용자가 목적을 이루지 못했을 때, 원인을 명확하게 알려주는가? (e.g. 카드 정보가 잘못 입력되었습니다 /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 사용자가 중단됐던 곳으로 되돌아가 프로세스를 끝낼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하는가? (e.g. 가입된 이메일이거나 비밀번호가 잘못되었습니다. 다시 설정해 볼까요?)

✅ 부정적인 단어나 전문적인 기술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가?

 

쿠팡의 UX라이팅이 너무나 훌륭하여 그대로 '베끼면 바로 문제 해결'로 결론이 낫다.(ㅋㅋ)
실력있는 라이터 분이 쓰셨을테니까요. :>

UX 라이팅 4가지 기본 원칙을 참고하여 작성해보기

  1. Useful(유용하게) :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행동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야 한다 서비스 사용자를 이해하고, 서비스를 방문한 목적을 파악해 카피가 이들을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함
  2. Clear(명확하게) : 명확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문구로 작성한다 혼동할 수 있는 내용을 지양하고 명확한 내용을 전달할 것. 서비스 안에서 일어나는 이슈를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함.
  3. Concise(간결하게) : 간결한 표현을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마이크로카피는 다른 텍스트를 보완하거나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것.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단어만을 사용할 것.
  4. On Brand(브랜딩 요소에 따라 일관되게) : 브랜드의 보이스(Voice and tone)를 포함하며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 브랜드의 콘텐츠를 통해 나오는 목소리와 톤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함. 서비스 인터페이스의 톤이 일관되지 않을 때, 사용자의 신뢰를 잃을 수 있음.
오타를 냈어도, 원래 검색하고자 했던 결과를 추정하여 우선적으로 상품리스트를 보여주는 점에서 유용하고, 명확하고, 간결하다고 판단했다. 브랜딩 요소에 대해서는 기본원칙이 적용하기 어렵다고 느꼈다! 다양한 수영용품 브랜드가 입점하는 '플랫폼'의 역할 상 다른 수영용품 브랜드의 개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 브랜드 보이스가 너무 개성이 있으면 안된다고 판단했다. 비슷한 사례로 쿠팡도 마찬가지로 느꼈고, 브랜딩 요소가 크게 개입하는 '토스', '애플'과의 차이도 타 브랜드 입점 및 노출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의집, 무신사를 생각해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닌 것 같다. 아직 가나스윔의 브랜드 보이스가 강력하지 않은걸로...)

검색기능이 있는 다른 서비스의 사례
도메인을 막론하고 검색 서비스가 없는 프로덕트를 찾는 것이 더 어렵다. 토론 시간이 남아서 자주 쓰는 다른 프로덕트들의 검색 기능을 확인해보았다. (이미지와 순서는 맞지 않다...! 불친절 우우)

- 당근마켓 : '중고'라는 특성이 있기는 하지만 UX의 정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단의 '이렇게 해보세요' 메시지까지..당-벽

- 11번가 : UX라이팅은 없고, '오탈자'가 포함되어도 그 단어를 포함한 상품리스트 노출

- 토스 : 검색결과에 대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안내

- 밀리의서재 : 검색결과에 대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안내

- 넷플릭스 : UX라이팅은 없지만 최대한 비슷한 단어의 결과를 보여준다.

- 무신사 : '쿠팡'과 유사하게 전개해 나가는데, '품절된 상품 검색' 이 무신사만의 특성을 담고 있다고 느꼈다. (그래 너희 없는 브랜드 없다... 내가 검색어를 잘못 입력한거겠지...)

- 원룸만들기 : 재미있는 UX라이팅으로 브랜드 보이스도 느껴지고, 구매의 흐름이 끊기더라도 브랜드에 대한 비호감으로 인지되지 않게끔 감정적으로 호소...! 아직 상품의 개수가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너무 귀여웠다.  

- 에어비앤비 : 오탈자를 입력해도 가장 유사한 지역, 인기순으로 리스트업 해서 보여준다.

- BHC : .. 그래도 '오탈자'를 확인할 수는 있다.

 

쿠팡 - 토스 - 에어비앤비
BHC - 당근마켓 - 밀리의서재
넷플릭스 - 무신사 - 원룸만들기

매번 토론 준비를 조금씩 해가는데, 준비를 해간만큼 많이 선정되어서 계속 욕심이 난다!
아무래도 내가 제안한 프로덕트로 이야기를 나누면 말할거리도 많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너무 흥미있어 집중력이 올라간다.
(대신 과제는 안하고 있대요~ 얼레리꼴레리)
토론을 할때마다,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점점 깨닫게 되면서 점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듯 :>
발표'요정'은 나섰지만 역시 발표는 나서지 못했고요.. 모든 요정 해보기는 전부 달성입니다.
발표.....마지막 토론전까지 한번은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