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Thought

[배민외식업박람회] 알리다, 전하다, 움직이다 -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자동화

  • 창업비용이 줄어든다
  • 자동화가 늘어난다
    -> 새로운 형태의 위기가 될 수 있음(고용)
    -> 창업은 쉬워지고 있음(매장 규모, 채용부담 완화)

코로나

  • 서베이를 미리 하고,
  • 문자로 미리 등록
    -> 사람들과의 만남이 줄어들고 있다.

로봇카페

-> 로봇 카페 사장이 아닌 로봇을 만드는 사람들이 돈을 번다.

 

1. 혼자 산다. (개인주의)
2. 오래 산다.
3. 비대면 -> 비대면이더라도 '서비스'임을 잊지 말 것

"의미소비"

: 물질적 풍요를 겪은 세대에게 생활 속 소비는 필요에 의한 소비를 넘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서 "의미"를 향유하고 전달하는 행위로 이해된다. 내가 선택한 브랜드, 소비, 컨텐츠, 사진, SNS게시물, 팔로워가 '나'의 의미이다.

-> 메세지의 중요성

로드샵 매장의 쇠퇴

  • 경험의 균일화 : 어느 매장을 가도 똑같은 경험을 함 -> 그럴바에는 온라인
  • 경험의 다변화가 필요 : 물건이 아니라 콘텐츠를 판매(대체할 수 없게)
    ex)올리브영 -> 마스카라 '픽서', 속눈썹 '영양제' -> 콘텐츠로 욕망을 만들어 낸다

명품 브랜드의 확장

  • 카페(30분) -> 레스토랑(2시간) -> 호텔(1일)
  • 같은 카테고리만이 경쟁상대가 아니다.
  • 프랜차이즈의 깊이가 더 생겨야 함

반려동물

  • 개 -> 강아지 -> 우리아이
  • 사람병원은 4층, 동물병원은 1층
  • 노령견 임플란트/백내장 수술이 인기
  • 이미 뜬게 아닌, 뜰 것 을 해야 함

'주체성'

욜로 -> 파이어족 -> N잡러

배달 알바로 사이드잡 -> 회사에서 지치면 그만두고...?

내가 벌리는 일에 대한 주체성을 갖고 넓혀 나가야 함

 


 

Q. 메세지를 전달하는게 중요하다? 외식업에 적용은?

A. 3주년 기념일에 가고싶은, 그와 함께 가고싶은 그런 식당이라면? 어떤 메세지일지 느낌이 올 것이다.

소비자의 시선으로 객관적으로 가게를 평가할 것.

소비자일때는 엄정하고, 공급할때는 느슨하다. 응석 부리지 말라.

 

Q. 변화에 둔해진다. 해결 방법은?

A. 한가지 주제에 깊게 파인 책을 많이 읽고, 전시회에서 트렌드를 듣고, 나와 백그라운드가 다른 사람들을 자꾸 만나기.

같은 백그라운드 사람끼리 만날수록, 그 무리의 신념만 강화될 수도 있음.

다만 그런사람을 만날 때, 섬세함이 있는 사람이면 더욱 좋고, 동등함을 기반으로 위계가 없어야 함.

 

Q. 시니어 연령대를 타겟팅할 수 있는 사업? 무인화 흐름과는 정 반대의 서비스가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 전략이 좋을지

A. 그러한 분들도 배려할 수 있는 넓은 타겟팅. 시니어 연령대를 포함한 더 충분한 경험을 담은 서비스 디자인

정 반대로 가서는 안된다. 흐름을 읽되 더 넓은 배려를 통해 그들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Q. 국내 경기 성장률 1~2% 내외? 일본처럼 소비위축이 가지 않을까? 그럼 의미소비는?

A. 의미소비는 명품 브랜드가 아니다. 모든 브랜드가 의미 소비화 될것이고 지금은 명품브랜드가 의미소비 브랜드를 리드하고 있는 것.

정말 열심히, 잘하는 매장들이 프랜차이즈로. 결국 외식업이 상향평준화가 될 것이고, 모두 의미소비를 위한 브랜드가 될 것.

내 존재를 설명하지 못하면 이제 카피캣이 무조건 나옴. 유행이 통하지 않음.

 

Q. 너무 많은 나의 이야기를 하나로 줄일 수 있는 방법

A. 나는 마인드 마이너로 정의하고 그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음.

내 신념을 깊게 고민하여 먼저 지향점을 만들고, 그것을 기준으로 해당되면 하고 그게 아니면 하지 않는다. 

 

 

나이를 먹을수록 트렌드와 멀어지고, 나이듦을 느끼는 것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사실 해결책은 너무나 간단하고 이미 너무 잘 알고있다. 책을 많이 읽고, 이러한 컨퍼런스들을 적극적으로 들으러 다니자. 읽기 편한 책은 술술 읽는 나의 책 편식을 차라리 책 읽는 습관을 만드는데에 이용해보자. 부트캠프 북스터디를 꼭 들어가고, (없다면 내가 만들기!) 자기 전 책을 한 문장이라도 읽고 잠들자. 스마트폰 충전기를 침대 머리 맡이 아닌, 내가 몸을 일으켜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옮기자.

내 주변사람들은 이미 나와 백그라운드가 같고, 신념이 비슷한 사람들이다. 나와 백그라운드가 다른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 에너지를 써볼 것. 조금 불편하고 결이 맞지 않다고 느끼더라도 나와 다른 시각과 부딪히는 것(싸움이 아닌)은 필요하다. 

나의 신념을 신중하게, 깊게 고민하여 결정하자. 그리고 그것을 기준으로 살아가자. 지금까지의 나의 신념은 바로 '재미 추구'였다. 이러한 신념 아래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시도하고, 벌리고, 도전하며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대 후반을 맞이하며 그 신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밌어보이는 모든것을 시작하기에 나의 시간은 한정적이며, 그에 따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당장 신념을 결정할 수는 없겠지만 커리어 및 나의 앞날과 관련되어 선택을 할 시기가 올때마다 한번씩 고민해보자. 올 한해는 나의 신념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도록!